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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원리

은행의 역사

by 부자 되기 2022.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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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역사

은행은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대출의 원리는 무엇이며, 이러한 은행의 위기는 어떤지 알아보자.

은행 Bank

1. 은행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은행업은 고대 세계에서 상인들의 첫 원형이 되는 은행과 함께 시작했으며, 도시들 간에 물건을 조달하였던 농부와 교역자들이 곡식 대출을 받았다. 이러한 일은 기원전 2000년 즈음 아시아와 바빌로니아에서 비롯되었다. 나중에 고대 그리스 및 로마제국 시기에 사원에 위치한 대출자들이 대출을 제공하였고, 예금과 환전을 받아들였다. 

지금의 은행과 유사한 기능과 체제를 갖춘 기관이 나타난 기원에 대한 설은 두가지가 있는데, 그 중 16세기 영국의 금새공업자로부터 그 자취를 찾고 있다. 16세기 영국에서는 금이 돈이었다. 금 세공업자 (gold smith)는 금을 휴대하기 편한 금화로 만들었고, 금고를 마련해 보관 했다. 사람들은 귀중한 금화를 보관하기 위해 금 세공업자의 금고를 빌리고 보관증을 받았다. 시간이 지나자 사람들은 금화 대신 보관증으로 거래를 하기 시작 했다. 보관증이 금화보다 훨씬 가볍고 언제든 금 세공업자에게 가져가면 다시 금화로 바꿀 수 있었다. 이것은 지페의 모델이 된다.

금 세공업자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모든 금화를 찾으로 오지도 않고, 동시에 몰려오지도 않으니, 금화를 빌려주고 이자를 받자' 라고 생각한다. 금세공업자는 고객의 금화를 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대출해 주었다. 이후 고객들이 항의하자 대출 이자를 나눠 주겠다고 합의 한다. 하지만 금세공업자는 더 욕심이 생겨, 금고에 있지도 않은 금화를 만들어 빌려주기 시작했다. 있지도 않은 금화의 이자수입까지 벌어들이다보니 금 세공업자는 엄청난 부를 축적한 은행업자로 변신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시기 영국왕실은 오랜 전쟁 후 금화가 많이 필요해졌으며, 은행업자에게 가상의 돈을 만들어 금 보유량의 약 3배까지 대출해 줄 수 있도록 특별히 허가해 주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은행이 설립되고 은행은 돈을 불릴 수 있게 되었다.

2. 신용 창조와 인플레이션

은행은 예금을 대출해주어 이익을 얻었다. 하지만 무제한으로 돈을 대출해주는 것은 너무나 위험하였으며, 이에 정부와 은행은 '지급준비율'이란 것을 약속하였다. 지급준비율이란 은행이 예금 고객에게 줄 돈으로 쌓아두어야 하는 비율을 말한다. 은행에 100원이 들어온다면 10원은 남기고, 나머지 90원은 대출해주어도 된다고 정부가 은행에게 허락해준것이다. 지급준비울이 낮을 수록 은행은 더 많이 돌을 벌 수 있다. 우리나의 지급준비울은 3.5% 내외 정도이다.

은행에 100억이 들어오면 은행은 10%인 10억을 지급준비율로 나두고, 나머지 90억원을 대출해 준다. 이렇게 생긴 90억을 '신용통화'라고 한다. 실제 시장에서 도는 돈, 통화량은 190억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 90억은 지급준비율 10%를 떼고 또 대출해줄 수 있는 돈 81억을 만들고, 81억은 72억을 만들고, 72억은 65억을 만들고, 계속 반복하다보면 100억은 최대 1000억까지 불어날 수 있다. 대출할 때 마다 새 돈이 생기고 있으며, 이렇게 계속 돈이 불어나는 과정을 '신용창조'라고 한다.

이처럼 돈은 은행에 들어갈 때마나 늘어난다. 그러나 시중에 돌아다니는 보이지 않는 돈 (신용)은 화페공사에서 찍어 낸 보이는 돈 (화폐)보다 훨씬 더 많다. 돈은 계속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물가는 통화량에 비례하여 높아진다.

이렇게 통화량이 증가해서 화폐가치가 떨어지고, 물가가 오르는 현상을 인플레이션 (통화 팽장)이라고 한다.

3. 돈을 빌려서 갚을 수 있을까? 

현대 금융시스템은 빚 보존법칙이 지배하는 시스템이다. 모든 돈이 빚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 사회는 경쟁이 필연적일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이자 시스템이 존재하는 한 타인의 돈을 가져오기 위해 경쟁할 수 밖에 없다.

예를 들어 보면, 외부와 전혀 소통하지 않는 섬이 하나 있으며, 이 섬은 단일한 통화체제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섬에는 중앙은행 A와 시민 B,C,D가 살고 있다. 중앙은행 A는 만원을 발행했고, 이 돈을 시민 B가 연이율 5%로 빌렸다. 시민 B는 빌린 만원으로 시민 C에게 배를 사서 열심히 물고기를 접아 돈을 벌었다. B는 과연 1년 뒤에 빚을 갚을 수 있으까? 갚을 수 없다. 왜냐하면 섬에 있는 돈은 딱 만원뿐이니까.

이자를 갚으려면 방법은 단 한가지, 누군가 대출을 받아서 돈을 더 발행하는 것 밖에 없다. 시민 D가 오백원을 대출받고 섬에 있는 모든 돈을 시민 B가 벌게된다면 만원의 원금과 이자까지 갚을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시민 D는 오백원의 원금과 이자를 갚지못해 파산하게 된다. 자산의 빚(원금과 이자)를 갚으려면 누군가의 대출금을 가져와야만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누군가는 이자를 같을 수 없개 되는 시스템이다.

누군가는 파산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 수입이 적고 빚은 많고 경제를 모르면 피해를 볼 수 있다.

4. 은행의 위기

은행은 시스템 위기가 예고없이 나타날 때 발생하는 여러 형태의 위험에 취약하다. 여기에는 유동성 위험, 신용 위험, 이자율 위험이 포함된다. 유동성 위험이란, 많은 예금자들이 은행의 지불가능 자금 이상 인출을 요구할 대 발생한다. 신용위험이란 은행에서 대출받은 자가 대출금을 상환하지 않을 수도 있는 위험이다. 이자율 위험이란 이자율이 상승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대출이자보다 예금이자가 더 높아져 은행이 이익을 얻지 못할 수도 있는 위험이다.

역사적으로 은행위기는 수차례 발생했다. 이는 금융시장 전체에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위험이 갑작스럽게 나타났을 때 나타났다. 

5. 은행의 역사에 대한 마무리 멘트 

은행은 나한테 도움이 되는가?  나의 돈만 빼앗아 가는가? 대출, 예금, 적금 가입시 조건을 확실히 확인하고 은행을 이용을 해야 손해가 적을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사회에서 내가 가난하면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돈이 많은 사람에게는 돈을 맡겨줘서 고맙다는 이자를 지급하고, 돈이 없어 빌리는 사람한테는 돈을 빌려줄테니 원금에 이자까지 갚으라고 하고 있다. 

부자가 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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